`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6주 동안 많은 이들의 궁금케 했던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땡벌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에프엑스의 루나와 비투비 막내 육성재였다. 이들은 아이돌 멤버의 편견을 깨고 판정단들을 완전 매료시키며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인의 복면가수와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3대 가왕결정전` 전파됐다.
이날 4강전에 오른 땡벌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김동률의 곡을 똑같이 부르며 판정단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땡벌은 아쉽게도 종달새에게 패하며 복면을 벗어야 했다. 그는 아이돌 비투비 육성재였던 사실이 알려졌다.
성재였다. 판정단들은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에 가려진 육성재의 실력을 극찬했다. 앞서 땡벌에 "아이돌 그룹의 서,서브 보컬 같다"고 말한 김구라는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육성재는 "비투비 멤버 중 내가 제일 못한다"며 "막내의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황금락카와 종달새가 만났고, 판정단의 투표에 의해 종달새가 3대 가왕으로 선정됐다. 1,2대 가왕은 6주 만에 공개됐다. 네티즌들이 예상했었던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였다.
루나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 가면을 쓰고 무대에서면 자유로울수 있을 줄 알았다. 목소리만으로 표현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많이 배웠고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신봉선은 “좋은 무대 보여줘서 우리가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자 루나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루나는 또한 "혼자 무대에 오르질 못한다. `복면가왕`은 무대 공포증이 있던 내게 선물 같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고 털어놨다.
`복면가왕`은 파일럿으로 진행됐을 때부터 이엑스아이디의 솔지의 가창력을 재조명했다. 뿐만 아니라 `복면가왕`은 비원에이포의 산들, 비투비 육성재 등 아이돌 멤버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으로 만들었다.
`복면가왕`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황금락카 역시 루나였구나", "복면가왕, 이 프로그램 너무 좋아요", "복면가왕 황금락카, 아이돌 많이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