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필 편지, “철통 보안속 입대, 남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자라서 돌아오겠다

12일 오후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입대했다. 앞서 지난 11일 김현중은 전여자친구와 유산, 폭행에 대한 기소로 진실 공방에 휘말렸다. 
 출처: 연예수첩
12일 오후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입대했다. 앞서 지난 11일 김현중은 전여자친구와 유산, 폭행에 대한 기소로 진실 공방에 휘말렸다. 출처: 연예수첩

김현중 친필 편지

12일 오후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입대했다. 앞서 지난 11일 김현중은 전여자친구와 유산, 폭행에 대한 기소로 진실 공방에 휘말렸다.



피소의 내용은 전여친 최모씨가 그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을 주장한 것과 16억의 위자료를 요구한 것이다. 김현중의 변호인단 측은 유산과 임신 모두 확인된바가 없으며, 허우ㅢ사실일 경우 엄중하게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혀 두사람간의 갈등이 깊음을 알렸다.

한편 입소 당일 김현중은 기자진을 피하려는 듯, 약 1시간 30분가량 주차장 차 안에서 머물며 입소식을 기다렸다. 삼엄한 경비진이 그의 거취를 철통같이 지켰다.

그는 입대 하루 전 김현중의 공식 팬카페 `현중닷컴`을 통해 팬들을 위한 친필 편지를 게재했다.김현중은 "편하게 인사드릴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작별인사를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그간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컸다. 공인이기 때문에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없어서 숨죽여야 했고 좀 더 사려 깊고 성숙하지 못한 저의 모습을 자책하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소속될 예정이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