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인장 우표 발행
조성왕실의 인장이 우표로 발행돼 눈길을 끈다.
14일 우정사업본부는 “조선시대의 역사성과 우수한 예술성을 가진 조선왕실의 인장을 소재로 시리즈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선왕실 인장 우표는 그 첫 번째 묶음으로 헌종이 소장했던 사인 4점이 선정, 4종 100만장·소형시트 1종 20만장으로 내일(15일) 발행을 앞두고 있다.
우표에 담긴 사인(私印) 중‘만기여가(萬幾餘暇)’는 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쌍리(雙?), 우천하사(友天下士), 향천심정서화지기(香泉審定書畵之記)’ 3점은 국외로 불법 반출되었으나 작년 4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정식 반환된 문화재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조선왕실 인장 우표 발행에 대해 “과거 조선시대 국왕이 사용했던 사인(私印)의 섬세한 조각과 문양을 통해 우리나라 문자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왕실 인장 우표 발행에 누리꾼들은 "조선왕실 인장 우표 발행, 이를 통해 역사를 잘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조선왕실 인장 우표 발행, 소장하고 싶다", "조선왕실 인장 우표 발행, 취지는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