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김혜옥, 남편 길용우 환갑잔치서 이혼서류 "선물이야"

딱 너 같은 딸
 출처:/ MBC '딱 너 같은 딸' 캡쳐
딱 너 같은 딸 출처:/ MBC '딱 너 같은 딸' 캡쳐

딱 너 같은 딸

김혜옥이 길용우와 이혼을 선언했다.

18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극 중 마정기(길용우)의 회갑 잔치에서 이혼서류를 내민 홍애자(김혜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좋은 날 노래한 곡 해야죠"라며 무대에 오른 홍애자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부르면서 어린아들을 눈 앞에서 잃고 시댁으로부터 "아들 잡아먹은 년"이라는 혹독한 소리를 들어온 자신의 삶을 되짚었다.

덧없는 세월에 눈물까지 흘린 홍애자는 계속해서 시비를 거는 시어머니 말년(전원주)을 쳐다보며 "이 날을 위해서 준비한 선물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선물이라는 말에 기뻐진 마정기는 상자를 열었고 안에 있는 이혼서류에 깜짝 놀랐다. 이에 홍애자는 "난 벌써 도장 다 찍었으니까 당신만 찍으면 돼요"라고 결연하게 전해 극 중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이수경, 강경준, 우희진, 정혜성 등이 출연한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