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에 큰 불, “진화는 3시간 만에, 광역 1호 발동했을 정도로 긴박했던 상황”

관악산에 큰 불
 출처: tv 조선
관악산에 큰 불 출처: tv 조선

관악산에 큰 불

관악산에 큰 불이나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7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관악산 산불은 오후 10시19분께 경기도 과천시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후 11시 47분 광역1호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대원 200여명, 과천지역 의용소방대, 과천시청 관계자 등 총 770여명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임야지는 약 5000평정도가 불탔다.

산불 발생시간이 야간이라 헬기가 뜰 수 없어 진화요원들이 일일이 물을 등에 지고 화재 현장까지 옮겨 진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관악산 산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 “5000평이라니 피해 규모 심각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