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렬 창렬스럽다
DJ DOC 김창렬이 자신을 모델로 기용한 한 식품업체를 고소했다.
김창렬은 식품업체 A사가 부실한 제품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이에, A사는 김창렬은 계약위반에 따른 사기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렬 측의 입장은 이러했다. 이 회사의 식품이 비싼 가격 대비 적은 양과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의견때문에 인터넷상에서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신조어를 만들어졌다는 것, 이 때문에 김창렬은 자신의 이미지가 훼손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사는 오히려 김창렬이 3월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창렬이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창렬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고,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