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이틀 연속 서울 통의동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 인사청문회를 준비했다. 청와대는 26일께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어서 또다시 청문회 정국이 펼쳐질 전망이다.
황 후보는 지난 21일 총리로 지명된 후 과천청사 법무부 장관 집무실로 출근하다 지난 24일 오후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나왔다. 이어 25일 오후에도 통의동 사무실로 출근했다.
황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야당 측 문제제기에 청문회에서 설명한다는 방침 아래 이틀간 청문회 준비에 매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의 병역면제, 전관예우, 역사관·정치적 편향성 등을 문제 삼아 부적격 판정을 내린 상태다.
황 후보 인사청문회준비단장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맡았다. 추 실장은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최경환 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를 도우면서 각종 총리실 현안을 챙기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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