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토리지 `테자일` 한국 진출

웨이브텍코리아는 미국 스토리지 업체 테자일과 총판 계약을 맺고 이 회사 플래시 스토리지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웨이브텍코리아에 따르면 테자일은 2010년 설립된 플래시 스토리지 기업으로, 2012년부터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해 통신·금융·관공서 등 750여곳에 시스템 1500대 이상을 공급했다.

美 스토리지 기업 `테자일`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美 스토리지 기업 `테자일`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주요 제품으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만으로 구성된 올플래시 스토리지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SSD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가 있다. 플래시 메모리에 최적화된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테자일 플래시 스토리지는 단일 시스템에서 네트워크 스토리지(NAS)와 스토리지 전용 네트워크(SAN)를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기능이 강화돼 인라인 압축과 중복 제거, 스냅샷, 클론, 암호화, 신프로비저닝 등이 기본 탑재됐다. 최대 확장 용량은 336테라바이트(TB)다.

스토리지 시장 중심축이 HDD 기반 제품에서 SSD를 포함한 플래시 스토리지로 이동하면서 해외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바이올린메모리, 님블스토리지, 솔리드파이어, 샌디스크 등이 최근 1~2년 내 플래시 스토리지 출사표를 던진 기업들이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반도체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해 HDD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HDD 스토리지보다 고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