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백수오 발표,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제품이 '무려 40개'

식약처 백수오 발표
 출처:/ KBS1 방송 화면 캡쳐
식약처 백수오 발표 출처:/ KBS1 방송 화면 캡쳐

식약처 백수오 발표

식약처가 백수오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오송 식약청 본부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의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 성분 미검출 제품 10개, 이엽우피소 검출 제품 40개,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확인 불가 제품이 157개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조서 결과 일반 식품 148개 가운데에는 39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으며, 나머지 99개 제품은 확인 불가로 나타났고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단 10개에 불과했다.

확인 불가 결과에 대해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가열·압력 등 제조 단계를 거치면서 DNA가 파괴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식약처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40개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혼입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157개 제품 가운데 건강기능식품(58개)은 영업자가 자진 회수를 하도록 했다. 또한 일반 식품(99개)은 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하되 영업자가 이엽우피소가 함유되지 않았다고 입증하는 경우에 한해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 백수오 발표에 누리꾼들은 "식약처 백수오 발표, 40개 외에도 더 많을 듯", "식약처 백수오 발표, 가짜 백수오 진짜 많다", "식약처 백수오 발표, 믿을 수 있는게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