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혼 연령
평균 초혼 연령의 수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혼인·이혼 통계`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5500건으로, 전년보다 1만7300건(5.4%) 줄어들었다.
혼인 건수가 줄어든 원인은 결혼 적령기 인구가 줄어든 것은 물론, 경기 침체로 많은 비용이 드는 결혼을 선택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주택 구매를 포기한 이른바 `오포 세대(5가지를 포기한 세대)`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자가 32.4세, 여자가 29.8세로 전년보다 각각 0.2세 올랐다.
한편 평균 초혼 연령에 누리꾼들은 "평균 초혼 연령, 결혼 하기도 쉽지 않다", "평균 초혼 연령, 살기 퍽퍽하다", "평균 초혼 연령, 점점 더 높아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