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조재현
`아빠를 부탁해`의 조재현이 부산에서도 딸 조혜정에게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부산에서 지내는 아빠 조재현을 찾아간 딸 조혜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혜정은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느라 홀로 해운대에 집을 얻어 생활하는 아빠 조재현을 위해 엄마 대신 반찬 몇 가지와 옷가지를 챙겨 부산으로 내려갔다. 이날 조재현은 딸 조혜정의 방문을 기뻐하며 함께 부산의 단골 복집을 찾아갔다. 식당 주인은 조혜정을 보며 "딸이 `K팝스타` 보러 갔을 때보다 살이 빠진 것 같다"고 걱정의 말을 건넸다.
그러자 조재현은 "본인도 양심이 있으면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한 거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식당 주인은 딸에게 무심한 듯한 조재현의 모습을 염려했고, 조재현은 "내가 아빠들 설문조사 1위"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또 조재현은 학창시절 인기에 대해 묻자 "`캔디`의 테리우스와 안소니가 있는데 둘을 합쳐 놓은 것 같았다, "미팅을 하면 모두 날 쫓아왔다"등의 끝없는 자기애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 조재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조재현, 조재현 만한 아빠도 없지", "아빠 조재현, 우리 아빠도 부산 내려가서 생활했으면 좋겠다", "아빠 조재현, 미중년이지 암", "아빠 조재현, 혜정이 점점 예뻐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