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양성 판정 받아 '공포 확산'..'3차 감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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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방송 화면 캡처
메르스 출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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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환자로, 지난 1일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사망한 S 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보건복지부가 2일 밝혔다.



앞서 S 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다. 최초 메르스 환자 A 씨와는 같은 달 15~17일 사이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S 씨를 담당한 주치의가 ‘사망자의 기저질환이 면역력 약화 및 호흡기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으며, 메르스 감염 후 임상 경과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또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6번째 확진 환자 F 씨도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F 씨는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17일 A 씨와 접촉했다.

이날 메르스 환자는 6명이나 추가로 발생, 이 중에는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3차 감염자도 2명 포함됐다.

첫 3차 감염자는 Y 씨와 Z 씨로, P 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머물렀던 병원의 같은 병실에서 5월 28~30일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