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코리아는 고려대학교에 자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시믹스’를 교육·연구용으로 무상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기증은 SW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윈드리버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윈드리버는 300여개 라이선스를 고려대 컴파일러 및 마이크로아키텍쳐 연구팀에 제공했다.
시믹스는 하드웨어가 출시되기 전 가상 플랫폼에서 SW 개발, 디버깅, 통합과 테스트 등을 사전에 수행한다. 풀 시스템 시뮬레이터으로 SW·HW 개발 속도를 단축한다. 품질을 향상뿐 아니라 위험 요소를 제거해 비용을 절감한다.
고려대 컴파일러 및 마이크로아키텍쳐 연구팀은 중앙처리장치(CPU) 캐시 메모리 관리 방식 검증을 위해 시믹스를 활용한다.
김선욱 고려대 교수는 “고려대는 글로벌 SW와 HW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각 분야 우수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시도한다”며 “윈드리버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동 윈드리버코리아 대표는 “고려대는 학생의 창의적 연구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윈드리버의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졸업 후 현업에 바로 투입되는 준비된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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