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유준상에게 소신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극중 한인상(이준)과 서봄(고아성)이 한정호(유준상)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두 사람의 방문 목적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예상하고 일부러 차갑게 대했다. 이에 인상은 경태(허정도)가 개인 장학금을 준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개인 장학금을 받는 첫 번째 조건이 상속을 포기한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봄은 "두 번째는 사법시험에 떨어져도 뜻이 있다면 로스쿨에 진학한다는 것이다"라고 인상의 의견을 뒷받침했다.
한정호가 비웃자 한인상은 "그리고 아무리 좋은 성적이라도 `한송` 같은 곳은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다"고 아버지 한정호를 비난했다.
"시험만 보면 바로 합격하는 줄 알아?"라고 다그치는 한정호에 한인상은 "저는 상속자도 아니고 어린애도 아니에요. 아버지와 다른 길을 가보겠습니다"고 선언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