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승엽이 개인 통산 400홈런 대신 3안타로 삼성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이승엽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2루타 1개) 3타점으로 삼성의 13대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쉽게 홈런은 터지지 않았지만, 타격감은 끌어올리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승엽은 1회 2사만루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어 팀이 0-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쳤다. 이승엽의 안타를 시작으로 삼성은 4회에만 무려 5득점을 뽑아냈다.
이승엽의 세 번째 타석은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5-5 동점에서 안타를 기록한 이승엽 이후 삼성은 3안타를 집중시키며 2득점 해 7-5로 앞서나갔다.
8회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롯데 마무리 심수창을 상대로 우중월 2루타를 날렸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최근 4연승을 기록, 이날 LG에 5-18로 패한 NC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엽, 대단하다" "이승엽, 400호 홈런 기대할게요" "이승엽, 화이팅" "이승엽, 다음에는 성공하길" "이승엽, 삼성 우승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