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학교2015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이 진짜 자기 이름을 찾아 나섰다.
2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극본 김민정ㆍ연출 백상훈, 이하 `후아유`) 12회에서 이은비(김소현)는 전학 관련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미경(전미선)은 이은비에게 "네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했지"라면서 "그 일이 다 끝나면 새 학교에서 새로 시작하자. 이은비로"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비는 송미경에게 "이은비로 살고 싶다고 말하면 엄마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두려웠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송미경은 그런 이은비 손을 따뜻하게 감쌌다.
또한, 이은비는 한이안과 만나 금메달을 건네주면서 "내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너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그렇게 힘들진 않았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은비는 "뭐든 도울 수 있으면 돕겠다. 내가 사라져야 한다 해도"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한이안은 문자로 "그동안 너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서 힘들었다. 잘 들어가 이은비"라며 고은별이 아닌 이은비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후아유 학교2015, 힘내" "후아유 학교2015, 이름 불러줬다" "후아유 학교2015, 이은비 화이팅" "후아유 학교2015, 다들 연기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후아유`는 쌍둥이 언니로 인해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드라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