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자가 6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약 30%가 ‘데이터 밀당’을 통해 다음 달 데이터를 당겨 쓴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3일 고객 1인당 당겨 쓴 데이터가 평균 450MB으로, LTE 기본 데이터 요율을 적용하면 약 9200원이라고 밝혔다.
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지 한 달도 안됐지만, 고객이 데이터 밀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 밀당은 지난 달 8일 KT가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 차별적 기능으로, ‘데이터 선택 요금제 499’ 이하 가입 고객이 남은 데이터는 다음 달로 밀고, 모자란 데이터는 다음 달에서 당겨쓰도록 하는 것이다.
매월 최대 2GB 데이터를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데이터 사용량이 매월 일정하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최대 장점이다.
한편, KT는 수원 야구장(kt wiz park)에서 데이터 밀당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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