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병원 공개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는 무턱대고 공개했다가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할 수 있다고 공개를 꺼리고 있다.
홍콩은 지난 2003년 사스 발생 당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즉각 치료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미국도 지난해 2명의 메르스 환자가 나왔을 땐 즉시 병원 명단을 알렸다.
한편 3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충북 오송역에 메르스가 발병한 병원 11곳의 명단이 게재됐다가 뒤늦게 철거됐다.
‘메르스 예방 지침’이라는 제목의 이 안내문에는 메르스 예방 수칙과 함께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거친 병원 11곳의 명단이 그대로 담겨있다.
한편 메르스 병원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병원 공개, 무슨 불필요한 논란” “메르스 병원 공개, 예방이 중요하지 지금 그게 문제니” “메르스 병원 공개, 휴 우리나라 이럴 땐 정말 살기 싫다” “메르스 병원 공개, 외국은 다 바로 공개한는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