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메르스
대전에서 메르스 3차 감염이 의심됐던 환자가 사망했다.
대전시는 대전의 한 병원에 신부전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80대 남성이 어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6번째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해 감염 의심환자로 분류돼 있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2차 검사에서는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남성의 정확한 메르스 감염 여부를 밝히기 위해 시료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냈으며, 최종 확진 여부가 내일이나 모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최종적으로 메르스 감염으로 확진될 경우, 3차 감염자가 사망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한편 대전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전 메르스, 무섭다" "대전 메르스, 3차 감염 없다더니 이게 뭐야" "대전 메르스, 휴 정말"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