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ICT기반 금융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공인 전자주소인 샵(#)메일을 이용한 안전이체서비스로 대포통장에 의한 계좌이체 사기를 예방하고, 가상계좌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수령한 고지서를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ICT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소속 임직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빠른 시일내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보안에 민감한 각종 증명서와 고지서를 발송할 때 주로 활용되고 있는 공인전자주소를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의 금융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ICT 융합 금융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