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우리나라 부품을 구매하기 위해 대거 방한한다.
KOTRA(사장 김재홍)는 4일부터 이틀 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5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OEM 중심 B2B 수출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매출액 1억달러 이상 글로벌 기업 122개사를 포함해 총 37개국에서 220여개사 바이어가 참가한다. GM,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이고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등 대형 부품 업체와 대형 유통 기업이 참가한다.
GM은 엔진 및 파워트레인, 차체 부품 소싱을 희망한다. 세계 3위 오일펌프 생산업체인 스택폴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현지 소싱을 확대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은 신임 한국구매사무소장을 비롯해 독일 본사와 중국 법인 구매 담당자 10여명이 방한한다. 부대행사로 ‘한-독 오토포럼’을 개최해 구매정책 설명회와 일대일 상담도 병행한다.
KOTRA는 우리나라 차체 경량화 기술 글로벌화를 위해 ‘자동차 경량화 테마관’을 운영하고 ‘자동차 신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전시 및 상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완성차 및 대형 벤더들의 현지 조달 확대 기조를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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