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지오니가 사용 시간을 걱정할 필요 없는 대용량 배터리 장착 제품을 출시한다.
GSM아레나 등 외신은 지오니가 일반적으로 탑재되는 배터리 갑절 용량을 가진 ‘마라톤 M4’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고 7일 전했다. 기존 스마트폰은 주로 2500㎃h 배터리를 적용하지만 마라톤 M4는 5000㎃h 배터리를 사용한다.
통화만 연속으로 65시간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대기할 수 있는 시간만 19일 이상인 463시간이다. 제품명 ‘마라톤’처럼 긴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마라톤 M4는 고화질(HD) 5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1.5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면 5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4G 롱텀에벌루션(LTE)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가격은 미정이다.
회사는 이보다 더 큰 배터리 용량인 6000㎃h를 탑재한 ‘마라톤 M5’도 후속 모델로 준비하고 있다. 제품은 이르면 올해 출시될 전망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