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메르스
전북도 보건당국은 5일 A(72·여)씨가 1차 검진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하고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순창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병문안을 온 아들도 지난달 3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메르스 양성 확진자는 5명이 늘어났고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추가사례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사망자는 최초 환자와 함께 2인 병실을 사용했었고, 4번째 확진자인 40대 여성과 10번째 확진자인 40대 남성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의 환자는 B의료기관에서 각각 지난달 14~27일, 지난달 20~28일, 지난달 22~28일에 9번, 14번 확진자 등과 동일 병동에 입원한 환자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