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육중완
`나 혼자 산다` 육중완이 가수의 꿈을 안고 힘들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룹 `장미여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육중완이 과거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중완은 대학 특강에 나섰고, 자신의 옥탑방에서 열심히 강의할 내용을 정리하며 떨리는 마음을 안고 대학생들 앞에 섰다.
환호성 속에 무대에 오른 육중완은 "공대생이었는데 기타를 배우게 됐다. 독학으로 기타를 치기 시작한 뒤 여자들이 호감을 보였다. 기타만 잡으면 먹을 걸 주더라"라고 노래를 하게 된 간단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육중완은 "그런 내게 누군가 와서 데뷔를 제의했다"며 "그때 그 사람이 삼겹살 집에서 일하면서 앨범을 준비하자고 했다"고 어린 시절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육중완은 "열심히 일하고 있으면 사장님이 와서 `황보를 주인공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자`라고 힘을 주고 갔다"며 "그 말만 믿으며 열심히 일했다. 먹을 것 주니 좋다고 했다. 그 때 나이가 서른 살이었다"고 전해 희망없는 청춘들의 현재에 공감을 표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