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현빈
배우 현빈이 현충일 중앙추념식에서 추모헌시를 낭송했다.
6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유공자와 각계각층 인사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됐다.
이날 추모헌시 낭송자로 배우 현빈이 선정됐다. 현빈은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매고 단상에 올랐다.
현빈은 지난 2013년 보훈문예물공모전 추모헌시부문 수상작인 추모헌시 `옥토`를 국악인 이용구의 대금 연주에 맞춰 낭송했다. 현빈은 경건하면서 강한 어조로 헌시를 낭독했다.
국가보훈처의 진행으로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되는 이번 추념식은 헌화 분향, 추모 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 관계자는 "현빈이 주는 신뢰도와 차분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추념식의 뜻과 잘 어우러져, 국민들이 호국 영웅들의 뜻을 함께 기리고 추모하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국가유공자, 학생, 각계인사 등이 참석하는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