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이 현재 부인에게 썼던 연애편지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혜정이 아빠 조재현이 자는 사이에 연애편지를 몰래 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혜정은 엄마 아빠 두 사람의 연애편지를 꺼내 읽으며 "진짜 웃기다"를 연발했다. 이제서야 영상으로 확인하게 된 조재현은 "진짜 몰랐다. 미치겠다. 죽겠다"며 진땀을 뺐다.
이어 조혜정은 "엄마한테 말로만 아빠가 편지 진짜 많이 썼다고 들었는데 정말 읽어보니까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게는 충격이었다."며 "`아빠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니`싶었다"고 말했다.
조혜정의 말처럼 공개된 연애편지에는 `신이 주신 사랑의 만남이다` `넌 내여자라고`라는 구절이 등장해 이제껏 무뚝뚝한 모습만 보였던 조재현의 반전매력이 숨어있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에 누리꾼들은 "아빠를 부탁해, 연애편지 로맨틱, 성공적", "아빠를 부탁해, 부럽네요", "아빠를 부탁해, 딸에게도 편지 써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