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부산지역 첫 메르스 양성 환자의 이동 경로가 공개돼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시가 7일 발표한 메르스 양성자 이동 경로를 보면, 부산지역 첫 메르스 양성 환자인 박아무개(61)씨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다. 동네 의원과 대형 병원을 각각 방문했고 돼지국밥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도 했다.
지난 2일 오전 9시 46분 광명역을 출발하는 KTX에 오른 박씨는, 낮 12시 12분 부산역에 도착했다. 박씨가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탄 시간은 낮 12시 20분께로 추정된다. 박씨는 낮 12시 36분 자택 인근의 괴정역에서 하차했다.
한편 부산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메르스, 부산도 나왔구나" "부산 메르스, 휴 무섭다" "부산 메르스, 메르스 사라져라" "부산 메르스, 예방 잘 합시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