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메르스 예방에 총력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 물품 구입 하는 데 예비비 아끼지 말라”

박원순
 출처:YTN
박원순 출처: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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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민관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총력 대응하면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총리 대행께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 체계에 합의했다. 다만,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좀 안타깝다. 요구한 자료를 아직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확진 환자의 동선 자료,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가 참석했던 심포지엄 참가자 연락처, 응급실 내 접촉자에 대한 구체적 정보 등을 삼성서울병원 측에 공유하도록 재차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최경환 국무총리 권한대행 주재로 보건복지부 장관, 삼성서울병원장, 서울시장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긴급회의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387명이나 되는 격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복지체계를 가동하고 생필품을 제공해야 한다"며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구입하는 데도 예비비를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특정기간(5월27-29일)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시민에게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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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