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보안업체 라르고 "이틀 만에 가입 200건 유치"

라르고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보안 솔루션 ‘지프레스토(G-Presto)’ 무료버전 가입 건수가 이틀 만에 약 200건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라르고소프트는 무료버전 공개 이후 소형 게임개발사를 주축으로 이용자 수가 기존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 보안업체 라르고 "이틀 만에 가입 200건 유치"

지프레스토는 대부분 모바일 게임개발 엔진에 적용되는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이 특징인 보안 솔루션이다. 웹에 접속해 추가 개발 인력 없이 2~3분 만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 스케인글로브, Knetp 등 업체에서 매일 100만명 이상 모바일게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모바일게임 보안제품 사용자가 단기간에 크게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라르고소프트 관계자는 “비용문제로 보안 제품 도입이 어려워 해킹으로부터 콘텐츠 보호를 받지 못한 소규모 개발사 보안제품 도입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라르고소프트는 지프레스토 무료버전과 동시에 통계분석 사이트를 공개했다. 사이트는 해킹유저 관련된 통계와 행동패턴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김철환 라르고소프트 대표는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소규모 개발사에게 도움을 주는 추가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며 “다양한 개발 그룹과 협업해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에 도움이 되는 업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