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광양항에 자사 옥외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탱고 G2’를 400대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필립스 옥외용 조명은 광양항 내 한국국제터미널 구역에 설치됐다. 이번에 공급된 탱고 G2는 100lm/w의 고효율로 광양항에서 기존 사용하던 메탈할라이드 조명대비 최대 52%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하루 평균 12시간 사용시 10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
고압주조 방식으로 제작된 알루미늄 하우징에 부식 방지 코팅을 접목해 염분과 높은 습도로 인해 부식하기 쉬운 항구의 현장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또 허리케인과 맞먹는 14급 강풍도 견딜 수 있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항구나 공항 활주로와 같이 외부 환경이 불안정한 산업 현장에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광양항에 적용된 필립스의 옥외용 LED 조명은 강풍과 외부 충격, 부식도에 대한 내구성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