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메르스, 충주시 보건소 관계자 "24시간 비상체제"

원주 메르스
 출처:/ TV조선 캡처
원주 메르스 출처:/ TV조선 캡처

원주 메르스

원주 메르스 소식이 전해지며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9일 강원도 원주의 A(46)씨와 B(42·여)씨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일 생활권에 위치한 충북 제천·충주지역 주민과 보건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원주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충주·제천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원주지역 병원에서 감염되지 않아 다행스럽지만, 생활권이 같다 보니 언제 어디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부시장을 총괄책임자로 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인 제천시는 원주에서 확진환가 발생함에 따라 제천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충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왕래가 많은 원주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와 걱정스럽다"며 "24시간 비상체제와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대 시민 홍보를 한층 강화하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