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재개 권고
수업 재개 권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휴교-휴업한 학교가 재조명 받고 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적으로 휴교·휴업한 유치원 809곳, 초등학교 1075곳, 중학교 324곳, 고등학교 204곳, 특수학교 34곳, 각종학교 6곳, 대학교 22곳 등 총 2474개교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당초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휴교·휴업한 곳이 전국 1547개교로 감소됐다고 밝혔지만, 이는 경기도 수치가 오집계된 것으로 확인, 수정된 자료를 보면 전국적으로 휴업·휴교한 학교는 전날보다 200여개교가 늘었다.
경기도가 1710개교로 전날 대비 약 80개교가 증가했고, 서울 345개교, 대전 210개교였다. 충남과 전북은 각각 88개교, 충북 29개교, 강원 3개교, 경남 1개교 등이다
이에 메르스 합동평가단은 "메르스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되는 동안 메르스 의심환자들의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학교 내 메르스 전염양상이 보이지 않아 수업 재개를 고려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