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 "빨리 조사받고 정상생활 하고파"

승부조작 의혹
 출처:/ YTN 캡처
승부조작 의혹 출처:/ YTN 캡처

승부조작 의혹

승부조작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감독은 변호사 2명과 함께 사전 협의 없이 오전 11께 면담을 신청했다.

이날 전창진 감독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자꾸 의혹만 쌓여가고 있다. 빨리 조사를 받고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고 싶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경찰 측은 다음주 초 선수들을 불러 조사를 한 뒤 전창진 감독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경찰과 면담을 끝내고 나온 전창진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소환을 빨리 해달라고 부탁하러 왔다"라며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떳떳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창진 감독은 지난달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걸어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한편 승부조작 의혹에 누리꾼들은 "승부조작 의혹, 억울하신가 보다", "승부조작 의혹, 아닌가봐", "승부조작 의혹, 아니겠지", "승부조작 의혹, 하루 빨리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