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메르스 35번 환자(38·서울삼성병원 의사)는 호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병원은 "호흡을 돕기 위해 인공호흡기 등을 착용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병원 입원 전까지만 해도 가벼운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었을 뿐 다른 지병은 전혀 없던 상태였다. 그런데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입원 뒤 격리 병실에서 혼자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졌고, 메르스 증상이 더해져 상태가 안 좋아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메르스 의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의사, 꼭 완치되길!" "메르스 의사, 이겨내세요!" "메르스 의사, 메르스 곧 사라질거야" "메르스 의사, 메르스 사라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