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분노, "확진 환자 6일만에 대통령에 보고.. 이게 정부냐"

썰전 이철희 분노
 출처:/ JTBC '썰전' 캡처
썰전 이철희 분노 출처:/ JTBC '썰전' 캡처

썰전 이철희 분노

`썰전` 이철희가 메르스 사태의 정부 대응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교육인 이철희와 변호사 강용석이 열띤 토론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철희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시점에 컨트롤 타워를 비운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총리 대행의 브리핑에 대해 정면 비판에 나섰다. 일련의 사태들을 언급한 이철희는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냐. 그럼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분노했다.

이어 이철희는 메르스 발생 직후 정부의 대응을 날짜별로 정리해 보여줬고, "5월 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 이게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거냐. 심지어 26일날 대통령은 아무 말도 없었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썰전`에 출연 중인 이철희는 현재 시사평론가로 활약 중이지만 본래 정치인 출신으로 1993년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 대표인 김한길 의원의 보좌관을 거친 바 있다.

한편 썰전 이철희 분노에 누리꾼들은 "썰전 이철희 분노, 공감된다", "썰전 이철희 분노, 말 진짜 잘해", "썰전 이철희 분노, 이게 정부냐", "썰전 이철희 분노, 마음을 다하면 우주가 소원을 들어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