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은 결국 '거짓'으로 판명

진심으로 죄송
 출처:/ YTN 캡처
진심으로 죄송 출처:/ YTN 캡처

진심으로 죄송

하버트 스탠퍼드 동시 합격을 알렸던 김모(18)씨의 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그녀의 아버지가 사과인사를 전했다.



12일 미국 토머스제퍼슨과학기술고등학교 3학년 김모씨의 아버지는 성명서를 통해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를 드린다"라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김씨의 아버지가 보낸 성명에는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 속 깊이 반성한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 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며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 상처 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줄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심으로 죄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어디 아프니", "진심으로 죄송, 빨리 밝혀져서 다행인가", "진심으로 죄송, 앞으로 그러지 말길", "진심으로 죄송, 충격이다", "진심으로 죄송, 동시입학이 불가능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