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영화 `쥬라기 월드`가 개봉 첫주에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우/수입·배급 UPI 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52만7천49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 총괄을 맡은 `쥬라기 월드`는 지난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이 14년만에 귀환한 작품이다.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빈센트 도노프리오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샌 아드레아스`는 `쥬라기 월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주말 관객 28만 5,791만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46만 4,749명을 기록했으나, 지난 주 대비 관객 수가 60%이상 감소해 200만 관객의 `스파이`나 300만을 돌파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정도의 관객몰이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