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메르스 논란에 잠잠하던 국가 대신 나선 빠른 대응력 눈길 '위기상황서 드러나는 진가'

박원순 
 출처:YTN
박원순 출처: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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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메르스 의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의 서울 시장의 신속한 메르스 대응 브리핑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지원에 예산 11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에 국민의 불안감이 커져 있는 상황에서 메르스 사태를 맞았다"며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사회적 불안과 불신의 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품이나 장비 지원, 긴급 지원, 자치구 지원 등에 1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65억원은 이미 배정해 집행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예산을 더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2703명의 격리자에 대해 "외부 출입을 못하기 때문에 굉장히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감사하다"며 "어제부터 자택 격리자에게 1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제공했고 오늘 오전 중에도 식품 위생 용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원순 , 진정한 지도자" "박원순 , 멋있다" "박원순 , 존경합니다" "박원순 , 파이팅!" "박원순 , 힘써주십시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