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 명단
국민안심병원 명단 중의 한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세로 1차 검사에서 확인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 인천시와 경기 김포보건소는 메르스 증세로 1차 검사에서 확인 불가 판정을 받은 ㄱ씨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김포에 살면서 인천 검단탑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인 ㄱ씨는 지난 16일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김포지역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1차 검사에서 ㄱ씨는 확인 불가 판정을 받았다.
김포보건소 관계자는 “ㄱ씨는 메르스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 등에 간 적이 없다”며 “2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조치 이후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검단탑병원을 메르스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하는 병원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안심병원 명단, 무섭다 진짜" "국민안심병원 명단, 의료진들도 조심해야겠다" "국민안심병원 명단, 불안해서 정말" "국민안심병원 명단,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