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허영일이 김용태 의원과 박원순 시장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고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막말 경쟁이 도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허 부대변인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차단 시민안전 행보에 대해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저질 막말 경쟁을 벌이는 것은 목불인견(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하태경 의원의 `똥볼` 발언, 박인숙 의원의 `공포 조장` 발언, 박대출 의원의 `불안 조장` 발언 등은 메르스 차단에 온 힘을 쏟아도 부족한 긴급 상황을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이적행위"라며 "풍전등화의 국가위기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전공을 시기했던 사람들을 다시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집권여당 국회의원들이 메르스 차단에는 신경 쓰지 않고 박원순 시장에 대한 `중상모략`에 시간을 허비할 정도로 한가하다면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메르스 차단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저급한 막말보다는 `잘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진심`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김용태 의원의 `용기`와 `스케일`부터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원순, 용기있다" "박원순, 이게 메르스때문에 무슨 일인지" "박원순, 휴 대한민국 정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