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로봇 개발···로보빌더와 양해각서

SK텔레콤이 재난현장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로봇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18일 로보빌더와 5G 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박창배 로보빌더 대표(왼쪽 네 번째)와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다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5G 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촬영했다.
박창배 로보빌더 대표(왼쪽 네 번째)와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다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5G 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촬영했다.

양사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 제어 기술 △재난방재 기술 △인간의 행동·감각·반응을 모방해 인간과 교감하는 지능형 기술 △로봇이 감지한 감각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실감체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 로봇이 감지한 방대 양의 영상·음성 데이터를 초저지연 속도로 인간에게 전달하기 위해, 전파의 간섭 신호를 실시간 파악하고 제거하는 ‘동일 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 로봇을 통해 미래형 서비스를 실감나게 구현하고 기술 혁신을 넘어 고객 경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