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보안 관련 협의체가 출범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사물인터넷 제조업체, 서비스 제공자, 보안업체 등 기업과 학계, 공공기관 등 약 40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보안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갖는다.
사물인터넷 보안 얼라이언스는 사물인터넷 보안 이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취지로 구성됐다.
사물인터넷 보안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을 지원하는 논의를 하고 사물인터넷 기기 보안 인증제 도입을 위한 기술자문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홈·가전, 의료, 교통, 환경·재난, 제조, 건설, 에너지 등 주요 사물인터넷 분야 보안 가이드 개발도 지원한다.
미래부는 발대식에서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보안 내재화를 위한 첫 단계로,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보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공통 보안 7대 원칙’을 공표한다.
공통 보안 원칙은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기획·설계·개발 시점부터 배포·설치, 운영·관리·폐기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잠재적 보안 위협요소와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점검해 보안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기본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미래부는 후속 연구 등을 통해 ‘공통 보안 7대 원칙’을 구체화해 분야별로 적용가능한 ‘보안 가이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사물인터넷 보안 얼라이언스 발족과 공통보안 7대 원칙 발표는 사물인터넷 보안 확립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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