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66명, 추가 확진자 1명에 그쳐 메르스 종식 기대감 '증폭'

확진자 166명, 추가 확진자 1명에 그쳐 메르스 종식 기대감 '증폭'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늘어 166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대비 1명 증가해 총 환자수가 166명이 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166번 환자(62)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입원 환자를 간병한 가족으로 알려졌다.

전날 확진된 165번 환자(79)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 지난 6일과13일 사이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 내원했다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며칠간 메르스 신규 환자는 한자릿수를 유지해오면서 메르스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규 환자수가 1명에 그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메르스 확진자 중 120번 환자(75)가 사망함에 따라 메르스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사율은 14.5% 수준이다.

반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도 6명 늘어났다.

확진자 166명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112명이 현재 치료 중으로 이 중 16명이 불안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종식 기도한다”, “더이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기를”, “메르스 벌써 166명이라니 충격”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