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시청률
`프로듀사` 마지막 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전국 기준 1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나타낸 13.4%의 보다 큰 복으로 상승한 수치이다.
`프로듀사` 마지막 회에서 라준모(차태현 분)와 탁예진(공효진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25년 간의 우정을 접고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날 방송에서 라준모(차태현)은 승찬이 자신에게 기대어 잠들자, 승찬의 머리를 신디에게 밀어벌였다. 이에 얼어붙은 채 움직이지 못하는 신디.
잠에서 깨 겨우 눈을 뜬 승찬에게 신디는 "PD님 누구 좋아하는지 알아요. 축복까지는 못 해줘도 방해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라며 운을 띄웠다.
신디는 이어 "그냥 기억만 해주세요. 손 한 번만 잡아 줄래요?"라며 간절한 부탁을 건넸다. 그러면서 "이제 서울에 가면 혼자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다. 아무도 자신의 손을 안 잡아 줄지도 모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백승찬은 신디의 손을 꼭 잡아줌으로써 그녀를 위로했다.
`프로듀사`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라는 스타 캐스팅은 물론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PD의 연출로 방송 전부터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프로듀사` 후속으로는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네 멋대로 해라`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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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