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대표 김명준)는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경항공기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틀란 에어로(Atlan Aero)’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틀란 에어로는 스포츠급 경항공기 전용 내비게이션이다. 항공용 수치지도 위에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소요시간, 현재 고도와 경로상 고도, 전방 지형 경고, 비행금지 구역 등을 안내한다.
맵퍼스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기술을 항공에서도 그대로 구현해 전자지도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점차 증가하는 경비행기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 운항 체계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준 대표는 “아틀란 에어로를 통해 신뢰도 높은 항공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국토교통 산업이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은 맵퍼스를 비롯해 건국대학교, 베셀, 삼양컴텍, 퍼스텍 등이 내년 12월까지 진행하는 장기 국책 사업이다.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맵퍼스는 항공용 수치지도 제작과 항공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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