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수리산이 병풍처럼 포근하게 둘러싸고 있어 도시 전체가 숲과 공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연과 인공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숲 속의 웰빙도시인 군포시에 시민들이 가장 많이 운집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산본중심상가다. 군포를 처음 찾는 사람들은 산본역을 빠져나오거나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중심상가에 접근하면서 그 규모에 놀라게 된다. 즉, 불야성이란 단어가 떠오르는 곳이다. 그중 수많은 음식점이 모여 있는 곳에 유독 단골손님이 많기로 유명한 ‘우리동네 생고기’집이 화제다.
‘우리동네 생고기집’은 정감 어린 상호처럼 친절한 서비스와 넉넉한 인심으로 소문난 곳이다. 이에 상호 옆에 있는 문구처럼 사랑이 꽃피는 외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생고기전문점인 만큼 조리 직전에 바로 생고기를 잘라 육즙을 최대한 보존한다. 눈으로 보기에도 신선한 육질의 두툼한 고기는 씹는 동시에 육즙이 넘쳐나 극찬을 받고 있다. 고기 식사 시 함께 나오는 먹거리도 알차다. 여타 음식점에서 따로 주문을 해야 나오는 된장찌개나 계란찜이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는데다 고급 밑반찬의 상징인 양념게장과 명이나물도 함께 제공된다.
대표메뉴는 여러 부위의 고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모듬 세트다. 그 중에서도 돼지 모듬 A세트와 소고기 모듬 A세트 선호도가 가장 높다. 돼지모듬 A는 국내산 삼겹살-오겹살-목살-항정살-가브리살 500g을 3만5천원에, 소고기모듬 A는 국내산 육우 생등심-갈비살-업진살-차돌박이 500g을 5만5천원에 제공한다. 국내산에 고급부위가 가미된 걸 감안하면 놀라운 가격이다. 곱빼기 냉면도 일반 냉면과 동일하게 5천원에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색이다.
108석 규모의 깔끔한 매장 분위기 역시 고객만족도를 높인다. 자리도 좌식과 입식, 룸이 따로 구비돼 있어 가족외식은 물론 회식이나 모임장소로도 많이 추천받는다.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이용가능한 점심특선(2인 이상 주문 가능)은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양푼김치찌개∙양푼두루치기∙차돌된장찌개∙꽃게된장찌개∙누룽지탕을 일반적인 회사 구내식당가보다 저렴한 4천원에 맛볼 수 있다.
접근성도 좋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산본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가용 이용 고객을 위해 매장건물 지하주차장 이용은 물론이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평일∙주말 점심∙저녁을 가리지 않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깔끔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가운데 질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어 군포시 산본-금정 일대 주민들에게 일순위로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