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수, 4명 늘어 총 179명 '점점 증가하는 환자 수에 메르스 예방법 재조명'

메르스 확진자 수가 4명 늘어 179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 확진자 수가 4명 늘어 179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 확진자 수

메르스 확진자 수가 4명 늘어 179명으로 늘어났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4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14번 환자와 접촉한 후 입원 격리 중에 확진을 받았다. 최장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을 받았다는 점에서 잠복기가 다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르스 의료진도 추가됐다. 179번 환자(54·여)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로 179번 환자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틀 연속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사망자수가 27명으로 유지된 가운데 퇴원자는 13명이 늘었다.

한편, 메르스 의심증세와 예방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메르스는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 정도 잠복기를 갖는다. 감염된 환자는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치곤 한다. 또 메스꺼움과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메르스 예방법 및 대처하는 방법에는 먼저 손을 자주 씻는 것이고 두 번째는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손 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 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확진자 수, 시간 지난다고 예방에 소홀히 하지 맙시다" "메르스 확진자 수, 무섭다" "메르스 확진자 수, 불안해" "메르스 확진자 수, 언제 끝날까"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