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17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던 A씨(26)가 181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를 진료하던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총 5명으로, 이 가운데 강릉의료원 간호사를 제외한 4명이 모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17일 이전까지 당국이 권장하는 D등급 보호장구에 미달하는 보호장구를 착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17일 이전까지 입었던 보호구는 전신 보호복이 아닌 수술복이어서 목과 다리 등이 노출됐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