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 0.9% 인상
내년 2016년부터 건강보험료가 0.9%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을 현행 보수월액의 6.07%에서 6.12%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금액은 178.0원에서 179.6원으로 오른다.
내년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 9만7630원에서 9만8509원으로 879원, 지역가입자는 8만5013원에서 8만5788원으로 765원 오를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병원과 치과의 내년도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가를 논의해 병원은 1.4%, 치과는 1.9%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건강보험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당기흑자를 냈어며 흑자 폭도 매년 커져 지난해에는 4조5000억원에 이르렀다.
한편 내년 건강보험료 0.9% 인상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보험료 인상 월급빼고 다오른다”, “세금 인상에 봉급은 그대로”, “건강보험료 인상이라니 멘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