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나노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나노기술 연구성과 확산과 나노기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나노코리아 2015’를 공동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3주년을 맞는 나노코리아는 세계 3대 나노행사 중 하나로, 나노분야 연구성과를 다양한 산업분야와 접목하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다. 행사에는 나노분야 세계 석학, 2000여명의 연구자 등이 참가한다. 연구성과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19개국의 최첨단 나노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하는 나노융합대전으로 구성돼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나노기술, 창조경제의 원동력’ 이라는 슬로건으로 12개국 121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총 1133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빛의 해’를 기념해 국내외 대표적 연구자들이 빛을 활용한 나노기술 연구성과를 특별 강연하며,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아시아에서의 나노기술과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일 대표 기관인 한국 나노기술연구협의회와 중국 국가나노과학기술센터, 일본 일본나노테크집행위원회 간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나노융합대전에서는 19개국 389개 기업과 기관이 총 575개 부스를 설치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나노분야 외에 마이크로멤스, 첨단세라믹, 레이저, 3D프린팅, 바이오닉스 등 총 6개 분야 전시회를 함께 개최해 기술간 교류협력도 모색한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나노기술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최첨단 나노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나노기술 산업화를 이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산업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
권건호 기자기사 더보기